2024-04-23 16:33 (화)
봄 단장 끝낸 마산로봇랜드 방문객 설렘을 품다
봄 단장 끝낸 마산로봇랜드 방문객 설렘을 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3.24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로봇 콘텐츠의 꾸준한 프로그램 리뉴얼 등을 준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로봇랜드 내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로봇 콘텐츠의 꾸준한 프로그램 리뉴얼 등을 준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로봇랜드 내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

"와 정말 멋있다.", "벚꽃이 활짝 폈네." 경남마산로봇랜드를 방문했던 한 어린이의 동심은 하늘까지 닿는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이하 로봇랜드)는 다가온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로봇 콘텐츠의 꾸준한 프로그램 리뉴얼 등을 철저히 준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어 입장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로봇랜드 측은 다음 달 1일 오픈 예정인 `봄봄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벚꽃 조형물과 신규 구성된 플라워부스, 트릭아트 등의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고 로봇랜드의 상징인 `가디언 로봇` 앞 광장을 다채롭게 구성해 놓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를 방문하는 지역민들과 처음 로봇랜드를 찾는 입장객들을 위해 로봇랜드 측에서 운영할 각종 행사 등을 우선 지면에 싣는다. <편집자 주>

가을∼겨울 시즌 입장객 20만명 돌파
작년 동일 기간보다 13만여명 이상↑
콘텐츠 차별화로 올 50만명 달성 목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위치한 마산로봇랜드의 가을~겨울시즌 입장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동일 기간 입장객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로봇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끈 결과이다.

로봇 판타지아의 터줏대감 말하는 나무 `모모`.
로봇 판타지아의 터줏대감 말하는 나무 `모모`.

지난해 입장객 32만 명 코로나19에도 발길 늘어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3월 21일까지 로봇랜드 입장객 수는 20만 6197명으로 지난 동일 기간 입장객 7만 3241명보다 13만 2956명 이상 입장하며 282%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로봇랜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입장객 50만 명을 돌파, 10월에는 약 6만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입장객 32만 3585명을 기록해 30만 명 목표 대비 2만 명을 초과 달성했다.

시즌별 행사 다양ㆍ교육 요소 가미 로봇 콘텐츠 도입 호응 이끌어 내

이러한 로봇랜드의 성과 요인은 시즌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하는 행사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고 기존 보유한 로봇체험관의 꾸준한 개선과 더불어 교육콘텐츠로 발전시켜 놀이와 교육이 융합된 문화공간으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로봇랜드는 지난 가을 `산업로봇관`을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미래로 떠나는 주제의 `AI 리쿠의 희망 로봇 대모험`으로 전면 개편해 사람이 감정을 만들어 로봇에게 선물하는 콘텐츠와 이용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적용해 `감정의 숲`, `미래도시 여행` 등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이용객이 스토리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겨울에는 새롭게 재구성된 로봇 콘텐츠를 묶어 `에듀피리언스존`으로 구성했다. 안내소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로봇 콘텐츠 투어를 즐기고 체험인증 도장을 3~5개 이상 받아오는 미션을 완수하면 로봇랜드의 굿즈를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를 통해 교육적인체험과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적 요소를 부각시켜 타 테마파크와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키웠다.

끝으로 시즌별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연계시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입장객들을 매료시켰다. 가을시즌에는 로봇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던 `로봇 놀이터`, `로봇메이커 페스티벌`에서는 로봇 물고기 레이싱 대회,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 공연, 각종 로봇 조립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겨울시즌에는 `윈터 레트로 감성 놀이터`와 빙어 잡이 체험을 필두로 크리스마스와 명절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추억을 나누고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감정로봇 `리쿠` 모습.
감정로봇 `리쿠` 모습.

올해 입장객 50만 명 목표 철저한 준비로 코로나 극복

로봇랜드는 시즌별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로봇 콘텐츠의 꾸준한 프로그램 리뉴얼 등을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 유행 정점 이후 적극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입장객뿐만 아니라 학교 및 기타 교육기관 등 단체 입장객 유치를 진행한다면 입장객 50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보완을 통해 지난해 가을 시즌부터 입장객이 증가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2년도 1분기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여가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어 부진을 겪고 있으나, 3월 코로나 유행 정점을 지나 상황이 호전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2022년 목표인 입장객 5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희망로봇대모험`.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희망로봇대모험`.

봄맞이 다양한 프로모션 봄봄 페스티벌 준비 주력

새 학기를 맞이해 로봇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청소년 1+1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4월 10일까지)와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어린이 및 보호자는 각각 정상가에서 4만 2000원, 3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연간 이용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4월 17일까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비씨카드 50% 할인,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 호텔과의 패키지 등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은 물론 창원 시민 20% 할인, 다문화ㆍ다자녀 30% 할인 등 상시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오픈 예정인 `봄봄 페스티벌`에는 지난해에도 좋은 반응을 얻은 벚꽃 조형물과 신규 구성된 플라워부스, 트릭아트 등의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고 로봇랜드의 상징인 `가디언 로봇` 앞 광장을 다채롭게 구성해 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겨울시즌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던 `레트로감성놀이터`를 연장 운영하고 `타이탄로봇`, `사이언스매직쇼`, `서커스매직쇼`, `버스킹 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로봇랜드 내부시설 리뉴얼을 통해 `로랜아지트(DIY체험장)`, `로봇놀이터`를 새롭게 구성하고 고객들의 체험 욕구를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달래 주는 안식처로서 자리매김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