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50 (금)
지역 대선 공약 국정과제화 총력
지역 대선 공약 국정과제화 총력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3.17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상의, 시와 합동 회의 11개 핵심 현안 공동 대응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부산시와 17일 부산시 주요 간부들과 지역 기업인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대통령선거 주요 공약사업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부산발전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이들 현안들이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부산상의와 부산시는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개별 현안들에 대한 실천 전략을 마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 정부 출범 이후 각 부처의 정책 수립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시는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 7대 공약과 연계한 부산발전 핵심 현안 11개 과제를 지역경제계와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11개 핵심 현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통령 당선인 부산공약에 포함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북항 재개발 조속 완성 △55보급창 등 군사시설 이전 추진 △수소경제 구축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외에 추가적으로, 북항 Bㆍ유니콘 스타트업밸리 조성,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 부울경 초광역 특별자치단체 추진 등이 선정됐다.

 회의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은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고 가덕도 신공항의 속도감 있는 진행과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공항공사 설립은 물론이고 에어부산 살리기와 통합LCC 본사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2030월드엑스포 유치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앵커시설인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은 필수적인 만큼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공론화 재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금융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과거와 달리 블록체인기술 등 금융생태계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만큼 낡은 금융중심지 개념에서 벗어나 시장참여자와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금융특화도시라는 확장된 비전을 가지고 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공기업의 조속 이전은 물론이고 블록체인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