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45 (금)
오래된 책과 오브제 융합 `공존 보다`
오래된 책과 오브제 융합 `공존 보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3.1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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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갤러리, 여원 개인전, 평면ㆍ입체 형상화 작품 16점
오래된 책과 함께 다양한 오브제를 자유롭게 배치한 여원 작가의 `교섭(L`objet qui parle)`- 전구.
오래된 책과 함께 다양한 오브제를 자유롭게 배치한 여원 작가의 `교섭(L`objet qui parle)`- 전구.

 "나는 그들로 자연과 인간과 사물의 관계성을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친근한 사물이기에 편안하게들 다가간다.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깊이 있는 여운과 가끔씩은 충격적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 여원 작가노트 중

 파티마갤러리는 다음 달 1일까지 여원 작가의 개인전 `The Books`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래된 책과 함께 다양한 오브제를 자유롭게 배치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물의 관계와 그들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해 평면과 입체로 형상화한 작품 `교섭(L`objet qui parle)` 등 16점이 전시 중이다.

 여원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 자연에게 행하는 이기심, 인간이 사물을 대하는 가벼움, 사물을 선택하고 순환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표현해 오고 있다"며 "그간 다양한 소재로 작업을 해왔지만 지난 10여 년간 책을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만 한자리에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원 작가는 경성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과 뉴욕, 부산, 창원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으며, 2010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과 경향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현재 거제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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