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03 (금)
함께하는 반려동물과 지킬 일
함께하는 반려동물과 지킬 일
  • 김기원
  • 승인 2022.03.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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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어른들은 반려동물을 가까이 하면서 대상 행위에 비류했다. 즉 의리를 지키는 사람을 `사람 같은 사람을` 한자로 사람인자(人)로 표기했고 `사회악을 일으킨 사람을 반려동물 같은 사람을` 한자로 반려동물 같은 사람을 표기할 때 사람 인자에 사람인자변을 붙어 표기한다. 사람과 동물은 이해관계에 무엇인가 다르다는 풍속도의 원칙은 명확하다. 우리가 삶을 누리는 세상을 초과학 시대, 최고 지혜 시대, 물질적 풍요로운 시대에 생활하지만 삶의 공간은 언제나 비어있는 듯하다.

 반려동물과 가정을 꾸미는 일명 싱폣족. 가족이란 구성에 반려동물을 포함하는 풍속이 등장될 만큼 생활 구조가 심각할 만큼 메말라 가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 그 가운데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고 정책 사업에 반려동물 지원책 계획을 실감 있게 제안하며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수의대학이 때 아닌 입학경쟁이 치열하다.

 펫티켓이란? 펫티켓란 단어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이고 예절을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목줄, 인식지표, 배변 봉투, 입마개를 지참하는 행위를 말한다. 간혹 방송 뉴스에 사람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가끔 보도 될 때 공포를 느끼는데 감정을 `도그 포비아`라고 한다. 즉 도그(Dog)는 개를 뜻하고 포비아(Phobia)는 개의 공포증을 뜻하는 새로운 합성어다. 또 반려동물이 산책 중 불안해하거나 흥분하면 반려동물의 시야를 차단하거나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진정시키는 방법을 바디블로킹이라 한다. 승강기 같은 밀폐된 공간에 구석진 위치해 돌발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반려동물 전용 이동 장에 넣어서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 반려동물을 몰아가는 사람의 옛 호칭은 `개장사` 요즘 반려인, 반려 상담사, 반려 사육사, 가축병원을 반려동물병원 등 반려동물을 통해 새로운 직업과 좋은 용어의 태생은 이 시대에 따라 새로의 생기는 풍속도다.

 그런데 기피 농촌 속담에 `반려동물을 좋아하며 자식이 귀하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면 과부와 노처녀의 혼인길이 막힌다`, `시집 갈 때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면 자식이 귀하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면 남자가 바람을 피운다`, `반려 동물을 좋아하면 조상 신령이 싫어한다` 등 기피격언이 전한다. 또한 반려견의 수명 15-17년으로 반려견이 생을 마감할 때 그 혼이 사람에 감지돼 어린아이들이 반려견 같은 행동과 말을 하며, 나이 많은 노인들은 개 같은 치매 증세가 생기므로 반려견을 대문으로 출입하지 아니하고, 옆 출입구를 이용한다.

 또 반려견에 꾸지람을 할 때 대문입구ㆍ문틀에 매어두고 벌을 주거나 도살행위를 하는 풍속도가 전하는 것을 보아 그냥 듣고 넘길말한 이야기가 아닌듯 하다. 우리가 반려동물이라 칭하지만 사실 야생이고 맹수에 속한다. 반려동물은 사람을 위한 사회적 동물로 사람과 끝없이 교류하며 생활하는 것이 본능에 맞는 생활 아니다. 생애에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자신이 속한 무리와 영역이라 하겠다. 사람이 사랑으로 반려동물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반려동물로 고독한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값싼 욕망으로 네가 기르니 나도 기른다는 의식은 잘못 생각임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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