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07 (금)
`스포츠 메카` 남해군, 동계 훈련지 `각광`
`스포츠 메카` 남해군, 동계 훈련지 `각광`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03.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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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년 동계` 3만 3천명 방문...체육 시설 확충ㆍ지역경제 활성화
남해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군이 코로나19 상황에도 `2021∼2022년 동계시즌` 전지 훈련과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포츠 메카로의 재도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군과 남해군 체육회, 관련 민간단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포츠 대회(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가동했음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남해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노후화 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군 전역에 신규 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스포츠 메카`로의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축구협회장기 대회를 필두로, 국가대표 1팀, 프로 6팀, 실업 6팀, 고등학교 5팀, 중학교 15팀, 초등학교 98팀 등 총 133개 팀, 연인원 3만 3000여 명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126팀, 야구 4팀, 배드민턴ㆍ검도ㆍ복싱 각 1팀이었다. 야외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많은 축구팀을 남해로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해군은 모든 전지 훈련 방문팀의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방역 계획을 세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회 개최를 승인받았다. 관련 기관ㆍ단체의 가용인력이 총동원돼 보건소에서 지원받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경기 사이마다 신속항원검사를 도왔다.

 장충남 군수는 "전에 없이 어려운 요즈음 상황에서도 이번 동계훈련이 큰 탈 없이 진행된 것은 무엇보다 군민분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대회 유치의 목표도 결국 주민 복지로 귀결된 만큼 지역민의 방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믿을 수 있는 대회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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