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1 (금)
비듬성두피, 소나무 추출물의 항진균 효과 上
비듬성두피, 소나무 추출물의 항진균 효과 上
  • 신화남
  • 승인 2022.03.1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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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남 신화남뷰티 갤러리 대표
신화남 신화남뷰티 갤러리 대표

인간은 미생물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 땀과 피지,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 피부는 물론 두피에 미생물이 과도하게 오염되거나 증식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현대인은 스트레스나 오염된 환경에 상시 노출되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유해 미생물이 두피에 쉽게 접촉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세정과 건조를 통해서 두피의 청결과 습도를 항상 유지해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두피에 따른 문제 중 비듬을 볼 수 있는데 이 비듬은 건조현상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두피에 과다 피지분비로 인해 비듬이 생겨 산화냄새에 의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게 된다. 때문에 이러한 비듬은 사회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듬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듬(Dandruff)은 머리카락 밑의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각질층이 정상보다 빨리, 또는 한꺼번에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흔히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비듬의 종류는 크게 마른비듬이라고 하는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건성비듬은 두피가 건조해져서 비듬이 생기는 경우이다. 찬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에 입자가 작고 허연 각질이 움직일 때마다 어깨에 내려앉아 불결하게 보일 수 있다. 이 마른비듬은 두피 전체에 생겨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원인은 주로 너무 잦은 샴푸로 인해 두피의 피지가 지나치게 제거되어 건조해서 생기기도 하고, 머리를 감을 때 잘 헹궈지지 않아 잔여물로 인해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경우, 또는 헤어드라이나 스프레이 등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지성비듬은 건성비듬과 달리 두피에 피지 분비가 많아져서 생기는 경우이다. 비듬이 기름지고 끈적끈적하며 마치 각질이 엉킨듯하다.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머리에 기름이 끼고 냄새가 나면서 기름칠을 한 듯 번질거리는 사람들이 대개 지성비듬으로 고민하는 경우이다. 이 외에도 병적으로 비듬이 생기는 경우 중 가장 흔한 것이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의 활동이 많은 눈썹, 귀, 코, 입 주위와 두피에 특히 잘 생긴다. 두피가 붉게 발적이 일어나고 그 증상이 심하면 머리에 앉은 비듬 딱지에서 냄새가 나면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또 건선도 비듬이 잘 생기는 질환 중 하나이다. 건선은 대개 가려움증이 없으면서 백색의 각질이 두피나 몸에 생기는 피부질환으로써 건선은 특히 두피의 경계부에 심하게 나타난다.

 이밖에도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비듬의 발생에 관여한다. 피부의 정상 세균 중의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Pityrosporum ovale)라는 곰팡이의 과다 증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머리를 감은 후 완전히 말리지 않아 박테리아균이 생성되어 비듬이 생기는 경우와 덥거나 추운 환경이 급격히 반복될 때, 몸에 기름기가 많은 체질 등에서 비듬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변비, 위장 장애, 영양 불균형 등도 비듬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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