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수진)는 위탁기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를 통해 폐지 줍는 할머니와 손자의 동행에 노력 봉사자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손가정을 꾸려가는 신말연(여ㆍ73) 할머니는 영준(13)을 키우기 위해 폐지 수거한다. 최근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현장에서 맞닥뜨린 폐지 더미는 무려 1t 트럭 7대 분량에 달했다. 봉사자들은 지역 내 고물상으로 폐지를 옮기고 집 안 청소, 수납정리도 수행했다. 아름다운 봉사활동으로 자칫하면 도심에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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