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28 (금)
서양미술 2만년 흐름 `한 눈에`
서양미술 2만년 흐름 `한 눈에`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2.03.1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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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예회관 내달 15일까지 `모나리자`ㆍ`해바라기` 등 60점
19세기 인상파 미술 화가 고흐의 `해바라기`. / 함안문화예술회관
19세기 인상파 미술 화가 고흐의 `해바라기`. /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기획전시 `교과서 속 한 시간에 보는 서양미술사` 전시를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원시미술부터 19세기 후기 인상파 미술을 망라한 서양미술 2만 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시대별 대표작 60점을 선보이며 서양미술사의 흐름과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전시작품은 구석기부터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기인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을 비롯해 르네상스의 조화와 균형을 보여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감동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17세 바로크 미술의 대표작 루벤스의 `밀짚모자`, 행복과 향락으로 대표되는 18세기 로코코 미술의 거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그네`를 선보인다.

 또한, 열정과 상상력이 넘치는 낭만주의 미술과 빛과 색채의 조화가 돋보이는 인상주의 클로드 모네의 `해돋이`, 빛의 분석 신인상주의 미술 조르주 쇠라의 `그랑 쟈뜨 섬의 일요일 오후`, 예술과 본질을 추구하는 19세기 고흐의 `해바라기`, 표현과 추상으로 대변되는 20세기 미술의 선두주자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모든 연령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기간 중 주말 3회씩(오전 11시, 오후 2ㆍ4시) 전문가의 전시작품 해설과 마술공연을 곁들여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늘렸다. 주말 도슨트(작품 해설)와 마술공연은 지난 12일부터 회당 25명씩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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