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00 (금)
김두관 의원,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나서
김두관 의원,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나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3.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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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대위 반대 서명운동 "위기 수습ㆍ지선 승리 불가능"

 지난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당 수습책을 놓고 내홍에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13일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려고 있다. 그러나 `친이재명`계인 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한 당내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윤호중 비대위`에 반대하면서 `이재명 비대위`를 출범을 위한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실제 지난 11일 개최된 의원총회에서는 윤호중 비대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빗발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비대위` 반대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지난 12일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와 더불어민주당 쇄신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1일 김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를 언급하고, 의원총회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들이 윤호중 비대위를 반대한 지 하루만이다.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위성정당을 만들 때 사무총장이었고, 제대로 된 개혁입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윤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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