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48 (금)
외래어 범람 우리글에 배신행위
외래어 범람 우리글에 배신행위
  • 김기원
  • 승인 2022.03.1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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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외래어 범람 우리글에 배신행위
김기원 외래어 범람 우리글에 배신행위

인류는 다른 동물과의 차이점은 서로 간에 대화할 수 있는 언어를 연결하는 문자를 가졌다. 문자를 통해 행동의 내용을 기록해 문화예술을 창조하고 문명을 발달시켜 유적을 남겨 후세인이 이어가게 인연 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녹도문자(鹿圖文字)가 인류 최초의 문자이다. 사슴 발자국 형상을 기초로 만물을 보고 만들었고. 고대로부터 세계 문명의 발생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다스강 황하 유역 등 문자와 언어를 가졌고 세계문화의 중심지 유럽은 언어와 문자가 없는 나라가 없었다. 그런데 가야국 혹은 가락국이라 예정한 경계점 중심 내의 땅에서 유물이 수천여점이 발굴돼 박물관 창고를 채우고 2000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유물자체가 제값 대접을 못 받고 있는 세월이 수십 세기에 달한다.

 가야국 영역이란 땅에서 유물이 도처에서 다량 소다지고 발굴돼 재확인됐으나 기록이 없어 역사적 사실을 인정 못받고 설화의 유물로 격하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할 만큼 늦었다. 그러나 정부는 관심을 모아 국책사업으로 2조5000여억 원이란 거금을 투입해 가야사 정립에 힘을 모았으나 기록이 없으나 학자들의 우후죽순(雨後竹筍) 학설에 시달림을 받는 현실이다. 그런데 가야국 시조 계보를 주장하는 700여만 명 씨족들은 가야국인지. 가락국이지. 또 나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 모르고 제들 끼리 내분이 극치에 달해 법의 은혜를 입고 대표자를 바뀌면서 현존하는 모습이 마치 유적은 있고 기록이 없는 가야사와 다를 바 없는 비참한 현실이다. 우리의 역사책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말할 것도 없고 수많은 비석 문을 비롯한 개인 문집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록들이 있다, 우리의 어른들이 한문으로 기록한 내용은 내 눈에 비친 내용이 아니고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그들의 모습으로 생각이므로 참 나와 다르다, 살아 움직이는 참된 우리모습은 여기에 나타나지 아니함으로 당시의 기록과 언어로 복원하기란 무척 어려운 형편이다. 우리의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어 놓았으나 참다운 기록 내용은 중국 한문 내용에 불과을 재인할 때 한글을 창조한 세종대왕 보조자 일미스님의 은혜를 잊어서야 되겠는가.

 사실 한글 창제 이후 우리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우리 눈으로 보며 그 생생한 감정의 움직임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따라서 참된 역사 시기가 열리고 참된 국문학이 시작된다. 우리말 우리글 자체의 모습을 알려주는 것도 한글이 만들어지고 난 뒤이므로 한글 창제는 참된 우리 겨레의 역사 시대의 출발을 의미하며 우리 겨레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획을 긋는다. 이 처럼 문자의 소중함은 몇 번을 더 반복하고 싶은 마음이고 더 자랑하고 싶은 것은 한글이다. 세계 5개 휼륭한 문자 가운데 "한글만이 어떠한 소리 음과 발음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다는 문자가 곧 한글이다. 세계인은 한글을 최고의 글로 평가한 것이다" 그 만큼 자랑스러운 문자의 위력을 가진 한글의 종주국인 한국 사람이 세계적인 한글을 버리거나 한글 이름을 회피하고 외래어를 범람시키는 병일까?

 코로나19의 두려움은 느끼지만 우리 한글을 버리고 외국어 간판을 자랑삼아 매달아 놓은 아파트 단지, 점포, 빌라단지, 공단 및 한국인이 밀집한 서울 대구 부산 거리. 더 나아가서 소도시까지 외래어 병이 만연돼 중병을 알고 있다. 코로나 19의 두려움보다 더 무서운 병이 한글 말살이라 하겠다. 요쯤 TV마다 토르트음악이 유행이다. 왜 당당하게 우리말 고유명사 <뿡작>음악이라 한마디 못하고 국민을 속이는 토로트음악이라 야단법석하는지 도모지 이해가 아니된다. 우리는 일제 36년 동안 나라 잃은 슬픔보다 언어와 문자를 잃은 슬픔이 더욱 큰다.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등 희생을 한번 더 생각하며 한글의 배신은 대한민국의 배신자, 외래어로 된 이름 바르게 쓰기를 국민운동으로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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