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4여 회 경남FC 홈경기를 한다.
이에 홈경기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보탰다. 지난달 20일에 이어 27일에도 밀양 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밀양 8경 관광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이 직접 룰렛을 돌려 밀양 8경에 따라 구분된 상품을 획득하는 등 재미와 동시에 밀양 8경 및 밀양 안심 여행을 홍보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날 이벤트에는 지난 1월 4일 밀양시 특별 공무원으로 임용된 `굿바비`가 어김없이 등장해 경남FC 축구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굿바비는 굿바비 마스크를 배부하며 6가지 개인 방역수칙(개인물품 사용, 방문 포장, 손 소독하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방문 인증)을 안내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근함을 활용해 밀양 관광 적극 홍보에 나섰다.
한편, 어린이ㆍ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 이벤트의 하나로 관람객의 얼굴이나 손등에 굿바비 캐릭터 타투 스티커를 새겨 응원 시 현장감을 증진 시켜 소소한 재미를 보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밀양 농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도 설치해 고추, 감자, 대추, 사과 등 밀양의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즉석에서 사들일 수 있는 신선 농ㆍ특산물은 특히 가족들의 영양을 챙기고 싶어 하는 부모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관광 및 농ㆍ특산물 홍보 이벤트를 통해 축구 관람객들이 밀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받아 가는 것 같다"며 "관람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비 철저히 방역해 안전한 경기 개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남FC 홈경기의 남은 두 경기 일정은 오는 13일, 다음 달 3일 각각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되며, 관람객 호응이 좋았던 밀양 8경 룰렛 이벤트 등 관광 홍보 이벤트와 밀양 농ㆍ특산품 판매는 남은 경기 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