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55 (목)
서일준, 대우조선 재매각 경고 \"KDBI로 지분 55.7% 넘겨 검토\"
서일준, 대우조선 재매각 경고 "KDBI로 지분 55.7% 넘겨 검토"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3.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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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3일 "대우조선 매각 실패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를 통해 또다시 대우조선을 은밀히 재매각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사회 및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자회사인 KDBI로 대우조선 지분 55.7%를 넘겨 KDBI가 대우조선을 재매각하는 꼼수를 은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KDBI는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 중흥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대우건설매각을 추진했고, 마무리 수순에 있다. 업계는 KDBI가 대우건설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재매각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정권의 산업은행은 이를 뒷받침하듯 KDBI의 새 대표에 그간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전담해온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임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부 언론은 이미 대우조선 재매각 `키맨`을 KDBI 대표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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