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13 (금)
산청서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하세요
산청서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하세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3.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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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28곳 체험관광...10곳 이상 획득 기념품 증정
단성면 남사예담촌 전경.
단성면 남사예담촌 전경.

 산청군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 관광 기념품 증정 행사를 한다. `산청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앱 `스탬프 투어`를 다운받아 지역 주요 관광지 28곳을 돌며 모바일 인증도장(스탬프)을 받는 `여행놀이` 행사다.

 28곳 중 10곳 이상을 방문, 스탬프를 획득하면 다양한 선물이 담긴 관광 기념품 랜덤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추첨을 통해 신청자 20명에게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또, 매달 후기 작성자 1명을 추첨해 예로부터 이름난 산청 흙으로 빚은 도자기 컵을 제공한다. 단, 공직선거법상 지역민은 제외.

동의보감촌 `무릉교` 모습.
동의보감촌 `무릉교` 모습.

 관광지 28선에는 △지리산 천왕봉 등 산청9경 △성철스님 순례길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동의보감촌과 기산국악당 △황매산 △항노화산들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꽃봉산 전망대 △산청요 도예체험장 △남사예담촌 △묵곡ㆍ둔철 생태숲 △목면시배유지 △남명 조식 유적지 등 대표 유적지가 포함돼 있다.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체험관광 프로그램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스탬프 투어`를 검색,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해당 관광지에서 앱을 실행하면 스탬프가 휴대폰에 인증되는 방식이다. 앱 전자지도에서 현재 내 위치와 스탬프 위치가 표시되며 스탬프까지 거리 확인도 가능해 스탬프를 찾도록 돕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군의 새로운 관광 홍보사업으로 자리 잡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처음 `스탬프 투어` 관광 프로그램 개발ㆍ운영을 통해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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