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21 (금)
[다문화뉴스] 여성결혼이민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인기
[다문화뉴스] 여성결혼이민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인기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2.03.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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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센터 4~5월 모집 6월 개강...1천만원 투입 강사 초빙 등 지원
수강생 취업 알선 홀로서기 도와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 사진은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한 모습.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 사진은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한 모습.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격증 취득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양보호사와 제과제빵사 등 다양한 전문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은 당연 바리스타 자격증반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4~5월 올해 바리스타 자격증반 참여자를 모집해 6월에 5개월 과정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 사업에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고 수강생들의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조리사 자격증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을 지역 내 어린이집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가좌동 BS 커피바리스타 교육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결혼이민 여성의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욕구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족 지원 특수시책 사업으로 `전문기술 자격증 취득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교육 기관과 연계해 매년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리스타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13명의 여성결혼이민자 교육생이 5월부터 10월까지 뜨거운 열정과 부단한 연습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실기시험을 준비해 전원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A씨는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 사용법과 다양한 메뉴의 커피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됐다"고 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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