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00 (목)
[다문화뉴스] 문학으로 다문화 현상 분석ㆍ비평
[다문화뉴스] 문학으로 다문화 현상 분석ㆍ비평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2.03.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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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복 교수 `다문화 시대 인간상` `역사 문화 속 다문화` 등 담아내
다문화 시대의 인간상 표지.
다문화 시대의 인간상 표지.

 다문화적인 소재를 다루기 위해 공간적 경계를 확대하는 경향이 생겨나게 되고 다양한 이질의 언어로 문체화되는 새로운 양식의 소설 언어가 형성되는 데까지 확대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문학평론가인 송희복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문학을 통해 다문화 현상을 분석ㆍ비평한 평론집 `다문화 시대의 인간상`을 펴냈다.

 이번 책은 `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평론집이다. 지난번에는 문학의 경계를 넘어서 문학과 문화 현상의 텍스트 상호 관계를 주안점으로 삼았다면, 이번 서적에서는 문학을 다문화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했다.

 평론집은 1부 `다문화 문학의 현장`, 2부 `역사문학 속의 다문화성`, 3부 `어깨너머로 본 외국문학`로 나눠 총 18편의 비평문을 담았다. 이외에도 머리말 형식의 서문 1편과 부록 형식의 발표문 2편을 곁들였다.

 송희복 교수는 "다문화의 꽃은 도처에 피어 있다. `다문화`가 타(他)문화라고 보는 굳을 생각을, 다문화 문학이 이방인이 등장하는 낯선 문학이란 좁은 생각들로부터 벗어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문학평론가, 국문학자.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과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된 후, 문학평론과 영화평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9회 청마문학연구상, 2021년 제2회 박인환상(학술부문) 등을 받았으며 국제언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해방기 문학 비평 연구`, `김소월 연구`, `한국 문학사론 연구` 등이 있다.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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