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08 (금)
우크라 사태 등 논의 자리가 대선 전초전
우크라 사태 등 논의 자리가 대선 전초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3.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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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서, 민주 "기본 모르는 무식한 사람"
국민의당 "2년 전 민주당 공격"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도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세계 안보상황은 나몰라라 하고 여야 대선 후보 대리전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선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열린 이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 보고회의는 여야의 대선 후보 TV토론 2차전을 방불케 했다는 지적이 높다. 사회봉을 쥔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김해갑) 의원 역시 난감해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세계적인 질서의 변화라든가 외교, 안보, 국방의 어떤 기본도 모르는 그냥 단순 무식한 사람 같다"고 "지금 대선 국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자위적 선제타격"이라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정치인`"으로 표현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맞받아쳤다.

 여야 의원들은 또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 면제도 추궁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윤 후보가 당구는 500점이고 골프는 수준급이다"라고 비꼬았고, 국민의당 하태경 의원은 "민주당이 2년 전의 민주당을 공격한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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