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45 (목)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정책 필요\"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정책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2.2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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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재단, 조사보고서 발간...지향점 16개 정책 과제 등 제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민들은 `식사 준비 및 각종 집안일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가족 스트레스 및 갈등 해소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경남 평등 가족문화 조성방안 가족실태조사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6월 경남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 가족의 실태를 진단하고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문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경남가족실태조사 외에도 경남 가족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 분석과 여성가족부의 `2020 가족실태조사`에 대한 전국-경남 비교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경남 가족문화의 지향점을 `소통하고 존중하는 경남 가족`으로 설정하고 다양성, 소통, 돌봄, 공존 등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16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족`,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함께 돌보는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라는 4개 영역의 가족문화 변화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적해서 진단할 수 있도록 `경남형 평등 가족문화 지표`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정희 연구위원은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족의 문화가 달라지면 우리 사회 전반의 문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한 가족교육, 의사소통 훈련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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