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33 (목)
`창`으로 바라본 전통ㆍ현대 기억
`창`으로 바라본 전통ㆍ현대 기억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2.2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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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테마파크,박정혜 전 한국채색화 작품 20여점
박정혜 작가가 그린 호랑이 민화 작품.
박정혜 작가가 그린 호랑이 민화 작품.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독특한 기획전시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임인년 한국채색화전 `창(窓)`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 자아와 외부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한국채색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흑호의 해를 맞아 호랑이, 새, 꽃, 나무를 생동감 있게 혹은 익살스럽게 표현하기도 하고 `창`을 매개로 우리의 다채로운 기억들을 담아내기도 한다.

 전시를 준비한 박정혜 작가는 한국채색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주제와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창원문화재단 작가전`, `아시아미술제특별전`, `무등미술대전` 등 각종 초대전은 물론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채색민화` 강좌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고객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기존의 전통 한국화와는 색다른 젊은 작가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전시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광산공연장 작은문화마당은 지역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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