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38 (수)
선배 장학금 후배 장학금으로 나누어지다!
선배 장학금 후배 장학금으로 나누어지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2.02.1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이 받은 장학금을 후배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되돌려주다
선배 장학금 후배 장학금으로 나누어지다
선배 장학금 후배 장학금으로 나누어지다

수산초등학교(교장 방현철)는 2월 16일 73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와 같이 학부모는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일 년 동안 공부한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주는 글 나누기, 학급 친구들과 사진 찍기와 같은 학급별 활동으로 구성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을 맞아 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 29명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29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 장학금은 본교를 졸업한 선배가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보내온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금을 보내온 주인공은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150년 역사를 가진 호주의 멜번 대학교 (The University of Melbourne) 수의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손정기(본교 60회 졸업생)군이다.

졸업을 맞이하는 후배들에게 손정기군은 “코로나 때문에 작년 한 해 힘들었음에도 멋진 졸업을 하는 후배들의 앞날에 새로운 일들이 많이 펼쳐질 텐데 겁내지 말고 용기를 갖고 꼭 도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말을 전해 왔다.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황정민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 선뜻 내어주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우리 수산초등학교를 기억하고 후배들을 보살필 수 있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