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06:52 (금)
"교육감 선거에 우리 목소리가 담겨야 하는 건 당연하잖아요"
"교육감 선거에 우리 목소리가 담겨야 하는 건 당연하잖아요"
  • 경남매일
  • 승인 2022.02.06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 YMCA 청소년기자단이 간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이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에 참석해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도 선거권을 단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이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에 참석해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도 선거권을 단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수료생을 배출한 `경남매일 &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GYYP) 1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낸다는 취지에서 경남매일신문사와 김해YMCA의 업무협약을 통해 만들어졌다. 김해지역 10여 명 청소년들로 구성된 기자단은 지난해 9월 입단식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취재ㆍ기사작성법 등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식을 마쳤다. 청소년기자단은 앞으로 지역의 여러 현안을 취재하고 직접 기사를 작성한 후 경남매일 신문에 게재한다. 첫 번째 취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학교 생활`이다. 팬데믹 이후 학교에서 학생들이 체감한 변화와 불편함을 설문조사를 통해 질문했다. <편집자주>

김해 YMCA 청소년기자단이 간다!

미래 교육감에게 하고 싶은 말
학생들에게 의견 듣고 기사 작성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
수련회ㆍ체육대회 등 취소 아쉬움
"방역 지키면서 활동 많아졌으면"
진로체험ㆍ캠퍼스 탐방 기회 요구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이 그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생활을 묘사한 그림. 사회적 거리두기 속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우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이 그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생활을 묘사한 그림. 사회적 거리두기 속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우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입니다. 올해 6월 있을 지방선거에는 각 시ㆍ도의 교육 및 학예 업무를 집행하는 시ㆍ도 교육청의 장인 교육감 선거도 있을 예정입니다.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과 가장 연관이 깊은 선거임에도 만 18세 이상에게만 주어지는 참정권에 따라 청소년은 공약에 따른 선거가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의견과 그에 따른 대응이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대한 의견 수렴이 부족합니다. 이에 저희는 이 기사를 통해 교육감님 및 김해시민분들에게 저희의 학교생활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김해 청소년(초ㆍ중ㆍ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SNS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한 실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진행한 결과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도 많았습니다. 첫 번째로 코로나 이후로 달라진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에 마스크 착용, 온라인 수업, 학교 행사 취소가 비등한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110명ㆍ중복응답) 코로나19 이후 크게 실감했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수학여행, 수련회, 체육대회 등의 행사 취소`라는 답변이 36명(29.9%)로 가장 많았습니다. `친구와의 거리두기`가 18명(14.8%), `마스크 착용`이 15명(12.4%)으로 순서대로 많았습니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이 취재활동을 마치고 김해YMCA에 모여 자료를 정리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이 취재활동을 마치고 김해YMCA에 모여 자료를 정리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 또는 피부 트러블 문제`가 51명(42.1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친구와의 거리두기로 인한 무료함 또는 원활한 소통의 문제 15명(12.4%), 수련회 등 행사 취소가 13명(10.75%)로 순서대로 많았습니다.

 또한 `미래의 교육감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묻는 질문`에는 "수련회, 체육대회 등의 활동이 단순히 노는 것 이상의 배움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할 수 있는 학교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만 기억되는 학창시절이 되지 않도록 안전을 넘어 저희들의 의견에도 집중해주세요"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업 이외의 진로체험, 캠퍼스 탐방 등의 기회도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정책에 학업, 진학, 안전만이 고려되지 않고 청소년들의 의견에 보다 귀를 기울인 결정이 나왔으면 합니다.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김민기ㆍ박시우ㆍ조윤우ㆍ안수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