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1건 위반 적발… 관리ㆍ감독 강화를
아파트 101건 위반 적발… 관리ㆍ감독 강화를
  • 경남매일
  • 승인 2022.0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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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광주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경남지역 아파트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가 시공 중인 아파트 42곳을 점검한 결과 101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을 적발한 것.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도내 시ㆍ군,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

 광주 붕괴 사고의 원인은 안전 시공 품질 등 전 분야에서 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이번 점검에서 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의 안전ㆍ품질관리계획, 콘크리트 양생 일지, 작업 일보 등 각종 서류를 확인하고 시공 상태, 품질 관리 실태까지 철저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추락방지 시설 미설치, 작업 비계 부실 설치, 동바리 설치 기준 미달, 콘크리트 보양 불량, 철근 배근 간격 부적정, 품질관리자 배치 부적정 등이 다수 적발됐다.

 행정 조치도 잇따랐다. 도는 이번에 적발한 101건 중 1건은 벌점을 부과하도록 했으며, 23건은 시정명령, 나머지 경미한 58건은 시ㆍ군을 통해 즉시 보강ㆍ보수하도록 했다. 이어 14건은 개선 권고해 현장의 안전위험 요인을 제거하도록 하고, 기타 5건은 해당 부서로 통보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도는 올해 건축물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건축 인허가부터 철거까지 안전관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도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안전관리계획서와 품질관리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행ㆍ준수하는 것은 당연한 사항인데도 일부 현장에서는 계획과 현장 관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남도가 말한 대로 지도ㆍ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를 토대로 다시는 후진국형 대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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