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하는 행복한 삶
내가 정하는 행복한 삶
  • 영묵스님
  • 승인 2022.01.27 22:3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묵스님 사회복지학 박사
영묵스님 사회복지학 박사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부대끼며 살아가는 데서 보람을 찾는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만남과 함께 관계를 유지하면서 접촉하고 대화하는 것으로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더 가까워지고 더 친밀해지는 서로 간의 모습 속에 오늘날의 우리의 생활과 삶은 많이 달라졌고 부족했던 부분도 채워가며 그렇게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다. 끝없이 노력하는 정신과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향한 본능으로 능력의 가치를 인정받으려 하면서 그렇게 생활해 왔다. 욕구는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때로는 다른 이보다 차별화된 자기만의 목표 의지를 갖고 열심히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

 늦은 밤 이른 새벽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단히도 살아온 생활들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그렇게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며 지금껏 살아온 것이다. 때론 과한 욕심 속에서 즐거움이란 성과를 함께 하며 버티어 온 우리의 가장 기본적 모습이기도 했다. 피곤함도 잊고 고단한 일상도 잊어가며 그날그날 내일에 대한 희망 속에서 모두 들 열심히 살아간다. 아직도 식지 않는 이 바이러스 코로나 전쟁은 언제 종식되려는지 늘 반복되는 모습은 이제 지치다 못해 모든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그저 마음이 답답할 뿐이다. 가까이 만나야 할 일상이 모습이 거리 두기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만들어 서니 모든 전반적 사회가 정상적이진 않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건강을 위해 간혹 쓰던 마스크는 일상 생활 필수품이 돼 버렸고 온 세계가 마스크 대란으로 이어지는 웃지 못할 과거사가 되기도 했다. 요즘 말로 `이 무슨 일이고?`다. 갑자기 어느 영화에 나오는 내용이 떠오른다.

 머잖아 우리도 방독면을 쓰고 생활하는 시대가 곧 오지 않나 싶다. 얼굴을 반으로 가린 채 스피크로 대화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나만의 상상 속에 속으로 웃다 못해 실성하는 모습으로 킥킥대며…. 참 큰일이다 싶다. 너무 앞질러 가는 상상인가? 하지만 전통적으로 내려왔던 우리의 모든 일상의 모습과 생활은 바이러스로 인해 점점 멀어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생활 자체가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전반적 모임 자체도 제한이 되면서 어디로 가든 소독은 기본이 됐고 사회 각 분야의 일상은 엄청난 변화의 시점으로 세상은 그렇게 변해 가고 있다. 이 엄청난 재앙은 모두가 우리 인간이 만든 결과물이었으며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 욕망이기도 하다. 밝은 얼굴의 환한 미소는 가려진 마스크 사이로 알 수 없는 음성의 탁한 얼굴로 세상을 대하고 있다. 열정 어린 몸짓과 정겨운 선생님의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화면에 보이는 정해진 틀 속의 단면으로만 보는 수업 방식은 지금의 현 교육의 모습이 됐다. 어느 하나 신선한 산소 같은 모습은 알 수가 없고 자기만의 세상 속에 이기주의적 모습은 심각해질 것이라는 기분에 마음이 아린다. 부대끼고 함께하면서 어울리고 뛰어놀면서 토론도 하고 사람 냄새 나는 세상이 그리운 요즘이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세상. 이제는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현상으로 이에 적응치 못하는 사람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도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그놈의 정 때문에 라는 용어는 이제 사라질 모양이다. 모든 것이 기계로 소통하는 시대는 이미 열리고 있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려면 기본부터 배워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세대는 점점 뒤처진 현실 속에 갈등과 힘겨움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한다. 현실에 모두가 잘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나 보다. 소상공인들의 눈물겨운 안타까운 사연들은 남의 일이 아니다. 그들의 눈물겨운 사연은 막연한 아픔이 아니며. 당장 하루를 살아야 할 기본적 생활이 되지를 않음이 더욱더 나를 아프게 한다.

 설 명절이 다가온다. 모든 액땜을 없애준다는 흑호랑이 임인년이란다. 바이러스 코로나 3년 차다. 이번 설 명절에는 과연 어떤 풍속으로 우리 조상님을 대할까? 모두가 하나 같이 살기도 힘들다고 하는 데 위로받자고 틀어 논 매스컴은 정말 피곤하다. 안 볼 수도 없고 보자니 피곤하고 모르니 답답하고 많이 아는 것도 피곤하다. 모든 정답은 본인이 정해야 한다. 나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은 본인이 정해야 한다. 변하는 이 세상 변해 가는 이 생활 속에 나에 대한 삶의 질을 어디에 둘 것인가는 내가 정해야 한다. 누구를 원망도 말고 누구를 탓해야 할 이유도 없다. 스스로 깨닫고, 능동적이며 적극적 사고와 행동으로 판단하며 살아가야 한다. 누구나 다 힘들며 그 어느 때 보다 더 힘든 세월을 지금 우리가 모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어려운 것도 견뎌 왔으므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영남 2022-01-29 19:19:48
마자여ᆢㅎㅎ 방독면 ᆢ
알수가 없어요ㆍ 미래는 ᆢ
글 읽고 갑니다ㆍ

이수빈 2022-01-29 19:15:52
ᆢ방독면 쓰는 세상이 도래될지 모를
스님의 귀여우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