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지역 최대 회센타로 알려진 진해동부회센타(대표 박희선)가 매년 새해를 맞아 소외된 지역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진해구 저소득 다자녀 한부모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90만 원 상당의 가족식사권을 진해구에 기탁했다.

　박희선 대표는 "새해를 맞아 뜻깊은 나눔을 생각하던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외식이 쉽지 않은 다자녀 한부모가정에 가족식사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홀로 자녀를 넷 이상 양육 중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9세대 가장의 생일에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박지용 진해구 대민기획관은 "코로나19로 요식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뿐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해 동부회센타는 진해구 지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선회 및 해산물 전문점으로서 2019년 3월 진해구 덕산동에서 이동으로 신축 이전해 저렴하고 질 좋은 생선회로 유명한 진해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