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를 위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3곳은 지역 도의원의 추천을 받아 하동 복지시설， 함안 발달장애인지원기관， 창원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노인， 발달장애인， 아동 등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원했다.

　또한， 자매결연으로 맺어져 명절 때마다 위문하는 애국지사 김상집 선생의 손자 김학성 씨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높고 거룩한 뜻을 늘 잊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김상집 애국지사는 국외 독립운동기지에 자금 지원과 함안읍 독립만세운동，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를 세우는 등 민족독립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코로나19 등이 지속되면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더욱 더 절실해졌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재산과 목숨을 바쳤던 독립유공자의 희생은 평생을 두고 갚아도 부족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