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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0.4%↑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0.4%↑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1.2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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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022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0.40%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37%이며, 서울은 11.21%, 인천은 7.44%, 대구는 10.56%, 울산은 7.76%, 경남은 7.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해 실거래가와 토지 특성, 자연ㆍ사회적 조건 등을 고려해 조사ㆍ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ㆍ공시한 가격이다.

 부산시의 경우 지역 내 16개 구ㆍ군 표준지 1만 9038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0.40%로 전년도 11.10%보다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앞으로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이슈가 많은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부산진구에서 각각 12.55%(전년 13.42%), 12.43%(전년 13.76%), 12.06%(전년 11.86%), 12.00%(전년 12.51%)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평균 공시지가를 끌어올렸다.

 또한, 그동안 토지 가격이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저평가됐던 역세권ㆍ상권 지역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실거래 가격이 공시지가에 반영됐고, 해운대 개발사업 확대와 우3구역, 반여1-1구역,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상업지역, 대연3ㆍ8구역, 양정1ㆍ2ㆍ3구역, 거제2구역, 남천2구역 재건축ㆍ재개발 등 구ㆍ군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전반적인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부산시 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빌딩)로 ㎡당 4725만 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로 ㎡당 10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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