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서 성수품 구입 후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김해시는 지난 24일 진영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5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성수품도 구입하고 명절 물가를 점검한다. 아울러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16개 품목)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점검, 대량저장창고 적기 출하로 매점매석행위 단속, 부정 축산물 유통 및 불법 유통식품 단속 등 분야별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지도ㆍ단속 중이다.
또 시가지 30개소에 물가안정 현수막을 게시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물가 안정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난 11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설 성수품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은 26만 4000원 선으로 전년도 26만 3000원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평균 34만 1859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 9214원(23.2%)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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