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19 (토)
경남 농업 `AI 접목ㆍ상생플랫폼 구축` 대전환
경남 농업 `AI 접목ㆍ상생플랫폼 구축` 대전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1.2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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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온실 / 연합뉴스
스마트팜 온실 / 연합뉴스

농업 첨단 산업화ㆍ도시와 상생 힐링공간
4차산업시대 공공앱 연계 신개념 유통망
첨단기술 기반 스마트팜ㆍ푸드밸리 조성

 "농지천하지대본이 확 바뀐다…." 경남도가 4차 산업 시대에 걸맞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농업시대를 연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기술의 보편화로 농업 분야도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에 도는 기존 농업에 4차 산업기술을 반영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는 신농업인 양성과 신산업화를 위한 3개년 사업 기반 조성 등에 25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화이트 칼라 농업인` 양성에도 나선다.

 첨단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과 친환경 스마트 축산과 다용도 식물공장도 확대키로 했다.

 도는 또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지역 공공배달앱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팜과의 연결 체계를 구축하고, 메가시티와 연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농식품 개발ㆍ가공과 물류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푸드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아열대 작물 육성 전문단지 25곳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농촌을 휴양ㆍ관광ㆍ치유ㆍ문화ㆍ복지 등이 이뤄지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조성한 18곳의 치유농장과 올해 준비 중인 중앙공모 `농촌형 통합 케어팜 밸리`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치유농업의 확산과 일ㆍ휴양을 병행하는 힐링워크를 도입해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도 창출하기로 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도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경남 농업을 디지털 농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업의 첨단산업화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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