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1일 (주)한중플랜트(대표 강영중)가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중플랜트는 발전설비 플랜트 공사의 설계 및 제작분야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8월 27일 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시와 체결했다.

　아울러 같은 해 12월 창원시에서 서김해일반산업단지(풍유동)로 본사를 이전했다.

　강영중 대표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저소득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를 위해 투자협약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한중플랜트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