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산림복지국장 시 방문 "경미 단계 달성 목표로 총력"
김해시가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일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이 김해를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과 방제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별 책임담당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국장은 김해시 담당이다. 이날 방제대책 회의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김해시는 지난 2001년 6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해 현재 전역이 감염 구역인데 2013년 피해목 22만 본으로 `극심` 지역에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년 기준 피해목 1641본으로 `경` 단계로 내려왔으며 1000본 이하 `경미` 단계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국장은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홍보로 재선충병의 심각성을 알려 인위적인 확산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김해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8000본 방제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앞서 종합방제계획 수립, 방제 대책회의 개최, 업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