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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시동
사천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시동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1.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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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프링클라우드 투자협약...800억 규모 혁신 클러스터 등 구축
고용 창출 100명ㆍ경제 활성화 기대
사천시와 스프링클라우드가 20일 경남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투자협약식 모습.
사천시와 스프링클라우드가 20일 경남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투자협약식 모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주항공산업 거점도시 사천시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가 조성된다.

 사천시와 ㈜스프링클라우드가 20일 경남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용현면 선진리 일원 9만 6700여㎡ 터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 등을 구축한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와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 체험학습 코딩교육 시설, 창업지원센터도 조성한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 국산화 프로젝트 가속화는 물론 이용자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ㆍ지원한다.

 시는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신규 고용 창출은 100여 명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7년 설립한 스프링클라우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 스프링클라우드는 민간기업 최초로 임시운행 허가 획득 등 국내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 상암동,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군산시 선유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운행 실증과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 세계박람회장과 엑스포공원에 자율주행 자동차와 컨텐츠를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하고 있다.

 홍민희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업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하병필, 사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홍민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박성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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