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키우기ㆍ천연비누 구성 "비만 예방ㆍ건강습관 형성 노력"
김해시보건소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의 주동적인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총 44개교 7223명 아동에게 각 학교를 통해 전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의 극대화와 활동이 제한돼 있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건강 꾸러미는 콩나물 키우기 세트, 캐릭터 다이어트 줄자,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위한 천연비누 제품, 금연블럭 가방걸이 등 총 9가지와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금연, 신체활동 등 각 분야별 교육자료 및 홍보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면수업은 할 수 없지만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콩나물을 직접 재배하고 내가 키운 콩나물을 섭취하므로 야채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증진시킨다.
아울러 주기적인 허리둘레 측정을 통해 그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등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비만 예방 및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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