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기계공업, 자산 인수 계약 "스마트 소방 전문기업 도약"
TKG그룹(옛 태광실업그룹) 정산애강은 소방기구 제조 전문기업인 대명기계공업의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급수ㆍ난방용 PB배관재, 소방용 C-PVC배관재 전문기업인 정산애강은 이번 계약으로 스프링클러헤드와 소방밸브 관련 인증 200여 건을 인수해 소방방재 분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종합 소방방재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산애강은 기존 일체형 신축배관 연결구의 성능 향상 및 부분 교체가 가능한 `C-PVC 밸브 소켓`을 개발해 2021년 `제13회 소방산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배관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플렉서블 조인트 제조 설비를 자체 도입해 올해 초부터 공급하는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밸브-배관(플렉서블조인트)-헤드`에 이르는 풀 패키지 형태의 차별화된 스프링클러시스템 통합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경보기류, 소방 IT, 시공업 분야로 확대해 스마트 소방방재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산애강은 이번에 인수한 자산 전부를 충주로 이전하고 추가 투자를 계획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