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51 (목)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ㆍ지원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ㆍ지원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1.1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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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울산시ㆍ경남도 업무협약...환경부에서도 적극적 지원 약속
 부산시는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환경부, 울산시, 경남도와 공동으로 `부ㆍ울ㆍ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부울경 3개 시ㆍ도는 부울경 수소경제권 실무협의회를 통해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을 위한 사업을 논의해 왔고, 지난해 10월 환경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오늘 체결한 협약서에는 수소버스 운행과 충전소 구축 협력,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추가 할인, 부울경 수소 시외버스 운행 시범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첫째로 부울경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고 버스 기ㆍ종점에 상용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운행의 원활함은 물론 수소차 운행 시도민의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저상)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부울경이 수소버스(저상)를 연간 100대 이상을 함께 구매하면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추가 할인 혜택(101대부터 구간별 대당 300~800만 원, 200대 이상 1000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버스운송사업자의 버스 구매 부담을 약 42억 원 정도 덜게 돼 친환경버스로의 전환이 빠르게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에서는 올해 상반기 수소버스(고상)를 출시해 부울경 지역에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진주나 창원에서 출발한 수소 시외버스가 부산 또는 울산에 도착하는 노선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수소버스 운전자와 주민 편의성 및 경제성, 차량 성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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