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1000만원ㆍ4년 분할 상환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지난해 2000억 원보다 1000억 원 증액됐다.
모든 정책자금의 보증료도 1년간 50∼100%로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융자 총액 중 1000억 원 증액분은 모든 신용등급(1∼10등급)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멈춤 특별자금`으로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업체당 1000만 원으로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이며, 1년간 이자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도는 올해 저신용ㆍ저소득ㆍ취약계층 소상공인 융자 지원도 확대한다.
신용등급 5등급 이하(신용평점 779점 이하)이거나 저소득(연 35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저신용ㆍ저소득 자금`을 신설하고 50억 원을 배정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00만 원이며, 1년간 2.5% 이자와 보증수수료 0.5%를 지원한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두드림 특별자금`에 250억 원을 배정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은 장애인, 새터민, 여성 가장, 한부모, 다둥이 가정, 다문화 가정, 신용등급 6등급 이하(신용평점 744점 이하), 저소득(연 35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대출 한도는 3000만 원이며, 1년간 2.5% 이자와 보증수수료 0.5%를 지원한다. 창업 3년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장금융` 200억 원을 운용한다.
사업장 매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자가사업장 구입자금을 업체당 10억 원 한도로 융자 지원하고 구입 부동산 담보 및 신용대출에 대해서 2년간 1.0% 이자를 지원한다.
이 밖에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지원 사업의 창업 교육 수료증을 발급받은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특별자금` 50억 원,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와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특별자금` 50억 원,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소공인 특별자금` 100억 원,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100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 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상담 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신분증과 준비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성장금융 자금은 20일부터 가까운 농협은행이나 경남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