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들 소망 작설차 한 잔
새해 우리들 소망 작설차 한 잔
  • 김기원
  • 승인 2022.01.18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참으로 고통이던 한 해. 기지개를 피며 목이 터져라 외쳐 보았다. 진하게 끓인 작설차 한 사발 마시는 게 검은 호랑이해를 넘나드는 소원 풀이다. 새해를 맞기까지, 365일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앙에 모질게 시달림 받은 사람이 바로 나다. 0.1억 초를 자랑하던 21세기 사람의 지혜로움도 첨단 과학도 자연의 신뢰를 잃어 혹독한 죄를 받는데 선악만을 외쳤던 종교는 미미한 바이러스에 꼼작 없이 당하고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다. 언제까지 공포에 떨어야 될까 묻는 질문에도 답이 없다. 가족 간에 마스크로 입을 막아야 했던 격리의 시대, 힘든 세상을 살고 삶 자체가 부질없어 보여 작설차 한 잔보다 정(情)없는 존재가 우리를 쌓고 있다.

 우리들은 웃음과 말을 해야 통하고 동물은 묘기를 보여야 사랑을 받는다, 주고받는 대화로 어울려 살아야 할 삶,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 속에 흡수돼 누릴 수 있는 행복, 너나없이 그러지도 못한 삶. 생각할수록 스스로 얼마나 비참한 존재인가. 답답한 문제는 시일이 경과 될수록 편안한 생활로 접했으나 자유로운 삶의 멋은 무한히 존재하는 가운데 필요한 것이 행복의 도구였고 코로나 방역조건을 강조하고 접근 못하도록 언어를 만들고 거리두기란 어려움과 공포를 일으킨 고통이 더 고통을 만든 세상이 됐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질서는 지구 자체의 환경이 조절 하듯이 인간은 견뎌 내고 보란 듯 자가면역 보류가 생존하는 삶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의지와 인내에 대한 민족성이 곧 자기완성이라 하겠다. 삶이란 질서를 지키므로 인격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가꿔야 한다. 해가 바뀌었으나, 항상 사회적 위험이 계속 존재하는 만큼 방어책을 만드는 것처럼 세상은 칼끝에 흐른다. 그래서 방역의 수칙보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 백신이 나와야 희망 아니었는가? 그러나 희망만큼 기대가 적게 보이게 된다. 전선 없는 지루한 전쟁, 우리가 더 힘 있게 제기하는 방역, 더 힘내고 더 인내하는 정신이 어느 때보다 지속함이 필요하다.

 변하지 않는게 없다 할지라도 무엇이던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변화는 시대의 요구로 하나 뿐 아니고. 가속이 응용 시대를 접해야 변화하게 된다.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하면 살아남음 수 없는 시대를 접해 원인을 모른다. 미래에 가능한 실마리를 찾는 요즘이 가장 불안해 보이는 현실이다. 과거 9% 성장했던 화려한 경제는 실질금리 0% 이하로 떨어져 나라 경제와 기업 이익의 정체를 예고하는 가운데 기이하게 주식과 집값은 오르고 또 오르기를 기대하기보다 혁신의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좀 더 따뜻한 인간 면모를 지니는 방향으로 진화되게 바꿔 놓아야 국민이 믿는다. 강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자신이 참다운자의 선택이다. 국민이 원하는 정책은 거짓의 공약이 아니라 실천되게 베풀어야 모자람을 이해하고 헤아려 주어야 바른 사회.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 믿으며 작설차 맛을 느낄 때 진실이 보이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