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전면 일암마을 일암저수지 ...정창훈 작품 `적석산의 바람꽃` 제막식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면장 정경규)은 지난 14일 진전면 일암마을 일암저수지 앞에서 `적석산의 바람꽃`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석산의 바람꽃`은 마산현대미술관(관장 김창수)에서 농촌 마을에 현대미술의 미를 알리고 적석산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코자 국내 유명 조각가이자 교수인 정창훈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증ㆍ설치한 조각 작품으로 지난 연말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자연에서 불어온 바람이 일암리에 꽃의 형상으로 피어진 사랑의 바람꽃이란 모티브로 창작돼, 자연의 `바람`과 사람들이 소망하는 `사랑`을 꽃으로 조형화한 작품이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작가 소개 및 작품 설명을 시작으로, 적석산 아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조형물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창수 마산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적석산의 4계절 낭만과 함께 힐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경규 진전면장은 "적석산 아래에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조형물이 설치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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