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전년 대비 35.7%↑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2021년 경남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15.0% 증가한 413억 불, 수입은 23.8% 증가한 217억 불로 무역수지는 196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9% 감소한 30억 불, 수입은 23.7% 증가한 20억 불로 무역수지는 10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전년 대비 철강제품 35.7%, 전기전자제품 34.7%, 선박 29.3%, 자동차부품은 8.0% 증가했고, 기계류는 0.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 58.1%, 미국 50.4%, 중국으로는 0.8% 증가했으나, 동남아와 중남미로는 각각 23.5%, 0.8% 감소했다.
EU로는 선박ㆍ기계류ㆍ전자제품, 미국으로는 전자제품ㆍ선박ㆍ기계류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
2021년 수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020년 수입 금액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 57.8%, 화공품 29.9%, 전기전자기기 15.2%, 철강재 15.2%, 기계류가 6.9% 증가해 전체적으로 23.8% 증가했다. 또한, 57.8% 증가한 연료 수입은 경남지역 전체 수입의 27.0%를 차지하고 품목별 비중이 가장 높아, 연료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호주 200.7%, 중국 20.2%, 동남아 17.3%, 일본 13.8%, 미국으로부터는 4.8% 증가했고, EU 5.5%, 중동으로부터 4.9% 감소했다.
호주로부터는 가스ㆍ석탄, 중국ㆍ동남아로부터는 소비재ㆍ원자재ㆍ자본재에 걸친 대부분의 품목, 일본으로부터는 소비재ㆍ원자재 수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수입이 23.8% 증가했다.
2021년 무역수지는 196억 불 흑자로 미국 67억 불, 동남아 32억 불, EU 25억 불, 중남미 25억 불 흑자가 발생했고, 호주 19억 불, 중국 9억 불, 일본 4억 불 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