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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작년 무역수지 196억불 흑자
경남지역 작년 무역수지 196억불 흑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01.1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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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관, 수출입 동향 자료...수출 413억불ㆍ수입 217억불
철강제품, 전년 대비 35.7%↑
 경남지역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2018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차츰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2021년 경남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15.0% 증가한 413억 불, 수입은 23.8% 증가한 217억 불로 무역수지는 196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9% 감소한 30억 불, 수입은 23.7% 증가한 20억 불로 무역수지는 10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전년 대비 철강제품 35.7%, 전기전자제품 34.7%, 선박 29.3%, 자동차부품은 8.0% 증가했고, 기계류는 0.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 58.1%, 미국 50.4%, 중국으로는 0.8% 증가했으나, 동남아와 중남미로는 각각 23.5%, 0.8% 감소했다.

 EU로는 선박ㆍ기계류ㆍ전자제품, 미국으로는 전자제품ㆍ선박ㆍ기계류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

 2021년 수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020년 수입 금액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 57.8%, 화공품 29.9%, 전기전자기기 15.2%, 철강재 15.2%, 기계류가 6.9% 증가해 전체적으로 23.8% 증가했다. 또한, 57.8% 증가한 연료 수입은 경남지역 전체 수입의 27.0%를 차지하고 품목별 비중이 가장 높아, 연료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호주 200.7%, 중국 20.2%, 동남아 17.3%, 일본 13.8%, 미국으로부터는 4.8% 증가했고, EU 5.5%, 중동으로부터 4.9% 감소했다.

 호주로부터는 가스ㆍ석탄, 중국ㆍ동남아로부터는 소비재ㆍ원자재ㆍ자본재에 걸친 대부분의 품목, 일본으로부터는 소비재ㆍ원자재 수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수입이 23.8% 증가했다.

 2021년 무역수지는 196억 불 흑자로 미국 67억 불, 동남아 32억 불, EU 25억 불, 중남미 25억 불 흑자가 발생했고, 호주 19억 불, 중국 9억 불, 일본 4억 불 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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