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38 (토)
상상서 빚어낸 다양한 표정의 `탈` 만나요
상상서 빚어낸 다양한 표정의 `탈` 만나요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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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상 아트 갤러리서 이도열 8번째 부녀동행전
다월 이도열 선생의 기발한 상상이 빚어낸 다양한 표정의 탈.
다월 이도열 선생의 기발한 상상이 빚어낸 다양한 표정의 탈.

 오는 18일부터 5일간 창원 상상 아트 갤러리 1, 2층 전시장에서 다열 이도열 선생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혼재`라는 주제로 꾸며져 이색적인 탈을 선보인다. 또한, 43년 동안 한국의 탈을 연구해온 이도열 선생의 역사와 박탈작가인 딸의 작품을 녹여내어 전국 예능 탈, 신앙 탈, 창작탈, 박탈 등 다양한 종류의 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도열 선생은 반평생 전통탈의 연구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후대를 양성하며 우리 문화가 세계로 향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월 이도열 선생의 제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인 `탈`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그 속에 숨겨진 작품의 조형미와 작가의 세계관을 통해 탈의 새로운 관점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기발한 상상이 빚어낸 다양한 표정의 탈을 보며 우리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했다.

 이도열 선생은 "이번 전시는 내 옆에서 30년간 박탈을 고집해온 딸과 함께하는 여덟 번째 부녀 동행전이다"며 "암각화와 마을의 수호신, 도깨비 탈, 신앙탈과 예능탈 등 액과 탈을 막는 액막이로 살아남아 다양한 모습으로 남겨진 탈 속에 담긴 생명력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의미 있는 시간 되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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