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는 축구장 크기의 약 380배 수준인 약 276만㎡ 부지에 조성되며，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로 부산과 맞닿아 있으며 양산 도심권역과도 가까운 탁월한 입지로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만 49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ㆍ상업ㆍ편의시설 등 자족시설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인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특히， 자족도시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수도권과 타지방 택지지구의 실패 사례를 통해 사송신도시는 자족용지 조성계획 등 자족도시 요건에 적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양산시가 사업 시행자인 LH에 요청한 자족시설 도시형공장 입주 제한이 수용되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신도시 자족시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도시형 공장 설립을 원천적으로 막은 것이다. 도시형 공장은 물류센터나 페인트 회사 등 공해 유발의 우려가 있는 산업이 들어설 수 있어 주거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입주 기업 제한 요청이 수용되면서 사송신도시의 자족시설에는 IT산업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 기업만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의 자족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이다.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양산역의 사이를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부산과 가까운 사송신도시의 교통 환경은 더욱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부산과 인접한 위치에서 부산 생활권을 공유하며， 주거를 비롯해 교통ㆍ업무ㆍ상업ㆍ편의시설 등 자족 기능까지 갖춘 사송신도시는 지난해 11월 첫 입주를 시작한 사송 더샵 데시앙 1차(B3ㆍB4ㆍC1) 아파트의 입주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사송 더샵 데시앙 2차(B5ㆍB6ㆍB7) 단지가 입주， 2024년 2월에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B9)의 입주로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시공한 더샵 데시앙 브랜드는 사송신도시의 프리미엄에 종점을 찍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