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47 (토)
지난해 군부 인구수 2위 회복 "군민 최고 풍요로운 삶 꿈꾼다"
지난해 군부 인구수 2위 회복 "군민 최고 풍요로운 삶 꿈꾼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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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앞서가는 인구정책
지난해 10월 14일 구인모 거창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면 LH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14일 구인모 거창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면 LH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 군부 가운데 인구감소율 압도적으로 적어
행복교육지구ㆍ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등 추진
원활한 교통망 구축 위해 `회전교차로` 진행
`스마트 승강기 플랫폼`로 305명 일자리 창출
거창형 청년 귀농ㆍ귀촌 공공임대주택 조성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구통계자료에 의하면 군이 경남 군부에서 인구수 2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최소 인구수 감소와 최소 인구감소율을 나타냈다.

 거창군은 지난해 말 인구수가 2020년 말 대비 429명이 감소한 6만 1073명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인구감소 추세와 경남 9개 군의 1% 중후반에서 크게는 2% 후반대의 인구감소율과는 대비되는 0.7%의 인구감소율을 나타내 주목된다.

 거창군의 인구수는 경남 군부 2위를 유지하다가 2013년 11월 이후 군부 3위로 하락했으나, 2020년 11월 이후 다시 경남 군부 인구수 2위를 회복해 1위와의 격차를 줄여 가고 있다.

 이런 결과는 민선 7기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택, 교통, 환경 등의 생활 SOC를 비롯한 기간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ㆍ문화ㆍ체육ㆍ평생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어낸 성과로 보인다.

 또한, 타 지자체보다 먼저 인구문제 전담부서인 인구교육과를 신설해 인구문제 분석 및 인구문제해결을 위한 중점추진과제 선정 등 인구감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인구증가 실무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해 인구문제해결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청년 일자리, 보육ㆍ교육, 임신ㆍ출산, 문화ㆍ평생학습, 귀농ㆍ귀촌 등의 분야에 대한 신규 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추진도 한몫을 했다.

신원면 LH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착공식에서 구인모 군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신원면 LH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착공식에서 구인모 군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 함께 살고 싶은 명품교육도시

 교육은 지역의 청년인구가 정주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다. 훌륭한 교육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청년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되며, 거주하는 부모와 자녀가 장기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거창군은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 대학교 2개교 총 35개교가 있는 명품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지키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행복교육지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기반 마련, 면 단위 U-도서관 구축 등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함께하는 명품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남도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년간 10억 원의 예산으로 마을교육 공동체 운영을 통한 마을교사 양성 및 마을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500여 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위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사이버 외국어 교육 개설 및 참여 기반마련, 중학생 영어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캠프 개최, 국제교육도시 네트워크 활동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 할 수 있는 면 단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거창 창동초등학교에서 구인모 군수가 특강 후 손하트를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
거창 창동초등학교에서 구인모 군수가 특강 후 손하트를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

 △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지역의 생활 SOC 및 기간시설 확충은 군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며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은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그 지역의 밑바탕이 된다. 민선7기 군은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거창군은 군민들의 생활 편익을 위해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6개소를 조성해 시가지 상습 교통체증 구간과 도로 노후로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올해에는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거창읍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54년간 군민의 염원이었던 남부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확정돼 시가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거창읍 주요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창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복합문화단지 주차장,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군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거창군은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산불대응센터 등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 숲과 소공원 등 녹색 친환경 도시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구축했다.

 △ 승강기 산업과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들은 일반적인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추구한다.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곧 그 지역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거창군은 이를 위해 승강기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 경제의 중추인 승강기 산업은 지난해 승강기 시험 타워와 산업 복합관을 착공했으며,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공모 선정으로 3년간 305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뿐만 아니라 연간 3000여 명의 첨단산업 관계자가 거창군을 방문하게 돼 지역 유동인구 증가 또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는 거창 일반산업단지와 거창 승강기전문농공단지를 연계해 산업시설 용지 부족에 대한 입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안정적인 산업용지를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농업도시로서의 발전과 농가소득 1억 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거창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을 착공해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은 병해충 진단실, 토양분석실, 퇴액비 분석실 및 다목적 교육장과 생활과학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청년농업인들의 농업 다변화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 인구증가 실무추진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 인구증가 실무추진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품격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은 그 지역의 유동인구를 증가시킨다. 그 지역을 방문하는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그 지역으로 유입돼 정주하는 인구 또한 증가하게 되고,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일자리 및 창업의 기회도 늘어난다.

 군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가조면 우두산 자락에 사계절 머무르는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지인 항노화힐링랜드를 조성해 개장했다. 특히,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는 해발 600m 고지 세 봉우리를 연결한 총길이 109m, 지상높이 60m의 현수교로 전국적인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1년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TOP 9에 선정된 감악산은 풍력발전단지와 함께 웰니스체험장을 조성 중에 있다. 일출ㆍ일몰ㆍ은하수가 조망되는 자연경관, 아름다운 꽃과 야간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경남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지방 군 단위 소도시의 면 지역은 가장 심각한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이다. 초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청년층 인구는 실종돼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점차 면 지역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거창군은 이를 막고자 타 지자체보다 먼저 면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했다. 지난해 초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신원면과 가북면에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해 신원면의 경우 올해 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가북면은 건설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거창군에서 가장 심각한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에 처해있던 신원면과 가북면의 작은학교가 다시 살아나고, 청년인구 또한 증가해 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올해에는 면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거창형 청년 귀농ㆍ귀촌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4개 지역에 각 10호의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신원면 LH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현장.
신원면 LH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 현장.

 △ 2022년, 군민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

 올해 거창군은 군민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군민 한명 한명이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증가도시 실현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와 더불어 거창군은 전입자들을 위한 지원 또한 대폭 강화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코자 전입정착금 증액 지원, 국적취득자 증액 지원과 면 지역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시키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시대에 대응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거창군이 인구수를 포함한 경남 도내 최고의 군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임인년에도 노력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거창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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