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07 (수)
출ㆍ퇴근길 여유 등 생활의 편리함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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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1.1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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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서간연결도로 개통, 장승포ㆍ지세포 30분 내 도심 진입
거제면 5일장 등 관광지 이용 기대
거제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거제동서로가 10일 오전 7시 임시개통을 시작함으로써 숙원사업을 해소함과 동시에 생활권과 환경권, 관광 등 여러분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거제동서로가 10일 오전 7시 임시개통을 시작함으로써 숙원사업을 해소함과 동시에 생활권과 환경권, 관광 등 여러분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동서간연결도로가 10일 오전 7시 임시개통,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거제면 오수리 선창마을~ 상동동 용산마을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명진터널 관통 하나로 농어촌과 도심을 곧바로 연결한다.

 선창마을 교차로에서부터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포장된 왕복4차선은 묵은 체증이 뚫리는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터널이 하나로 건설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불과 5분 만에 신현농협 상동하나로마트 앞까지 진출이 가능해진 것을 실감했다.

 이 도로는 오수선창마을에서 진압하는 차선과 거제면 명진마을에서 진입하는 2개 노선으로 돼 있다. 인접도로와 터널 1.6㎞를 포함 총연장 4.06㎞를 통해 10분대 도심 진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거제면~장승포, 거제면~지세포는 아주터널과 곧바로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30분대로 좁혀졌다. 외곽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지역주민들의 경우에도 외곽지역 출퇴근 공직자들, 거제면5일장, 동남부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왔다.

 명진마을 신덕원(75) 이장은 "삼한시대 명진현 도읍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가장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명진마을을 관통하는 거제동서로가 뚫렸다는 것은 기적이다.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감격해 했다.

 거제면발전협의회 이만식(60, 거제면 서정리) 회장은 "옥산터널에 이어 명진터널까지 개통됨으로써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거제면이 도심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용이해진 것은 해묵은 숙원을 이룬 계기가 된다. 올해는 주차장 등 시급한 부대시설, 주거지 확대 등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이 공존할 수 있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문화원 원동주(77, 동부면 산양리) 원장은 "장승포까지 출ㆍ퇴근 거리가 획기적으로 좁혀진 것을 실감하면서 순수 거제시 예산 750억 원으로 완공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현재 선창마을 교차로 신호체계를 로터리로 바꾸는 한편, 동남부권 대소형 주차시설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거제동서간연결도로는 오는 4월까지 법면ㆍ시설ㆍ표지판 등 보강작업을 거쳐 완공하고 나머지 왕복터널은 국도5호선 연계를 통해 국도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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