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원 투입 다대리~다포리 이어...동선 줄이고 안전사고 위험 해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마산해수청)은 거제시에 위치한 관할 국가어항인 다대다포항 해안산책로 설치공사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다대다포항은 1998년 방파제, 접안시설 등 기본시설을 완공했고, 이번에 설치된 해안산책로는 다대리와 다포리를 잇는 데크 연결교량으로 관광객의 이동동선을 줄이고, 차량과 보행자의 동시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마산해수청은 동 사업에 총 공사비 52억 원을 투입,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횡단데크 327.7m, 해안데크 366.2m 등을 지난 12월 준공했다.
이번 공사로 어항이용 편의성을 개선함은 물론 전망대, 포토존 쉼터를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서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마산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해안산책로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증가를 통한 어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어촌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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