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6 (토)
"느린 자연 닮으면 친절한 마음 생겨 행복"
"느린 자연 닮으면 친절한 마음 생겨 행복"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1.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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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느리니까 보여요` 출간...자연 감수성ㆍ상상력 상승시켜
그림 동화책 `느리니까 보여요` 표지.
그림 동화책 `느리니까 보여요` 표지.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는 `나는 실제 인생에서 배운 것보다 어릴 때 들은 동화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았다.`라고 했어요. 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나 의미로 남길 원합니다. 그래서 퍼즐 조각을 맞추어 가는 인생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동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박미정 작가노트 중

 자연 감수성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주는 그림 동화책이 출간됐다. 박미정 작가의 `느리니까 보여요`는 아름다운 삽화에 담긴 동물들의 표정과 따뜻한 색감이 아이들의 심미성을 높여주며 이야기에 담긴 메시지는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게 해준다.

 `느리니까 보여요`는 지난해 4월에 경남 KBS 7시 뉴스에 보도된 작품으로 아동용 도서로 정식으로 출간됐다.

 박 작가는 "우리에겐 느리게 그리고 자세히 자연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꽃이 활짝 피는 순간과 거미가 짝을 부르며 거미줄을 흔들어대는 모습 그리고 아낌없이 주면서도 불평할 줄 모르는 나무의 지혜를 보게 된다"며 "자연은 외로울 틈을 주지 않는 친절하고 고마운 친구이다. 혼자 있는 바위에도 새들이 들르고, 햇살이 잠시 낮잠을 자고, 밤이 되면 달님과 별님이 쉬어 가는 것처럼 이번 동화책이 독자들에게 자연을 닮은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갖게 해 모두가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미정 작가는 열정적인 문단 활동을 하는 작가로 전국녹색세상만들기환경사랑공모전 심사위원, 호국보훈백일장 심사위원, 진주개천백일장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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