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통장단， 주민자치협의회， 자율방재단，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람이 강하고， 건조해지는 겨울철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자생단체 회원들은 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 내 교차로 및 번화가， 등산로 입구 등을 걸으며 주민 및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계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다가오는 신년， 민족의 명절 설 등을 앞두고 등산객 및 성묘객들의 입산이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 고생하시는 산불감시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불암동은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