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05 (토)
주거환경 개선 `두레하우스` 희망을 짓습니다
주거환경 개선 `두레하우스` 희망을 짓습니다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1.12.2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개발공사, 취약계층 대상...도배ㆍ장판ㆍ화장실 개조 지원
12월 기준 총 23곳 사업 완료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8일 도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를 사천에서 시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8일 도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를 사천에서 시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중섭)는 지난 28일 도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를 사천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두레하우스`란 도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장애세대, 홀로노인, 조손가정 세대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작업 외에도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개조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였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산청지역을 필두로 해서 사천, 남해, 의령 등 2021년까지 중반까지 총 18개 시ㆍ군,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2021년 12월 기준 총 23개 지역에서 사업을 완료했고, 내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게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개발공사에서 총 9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두레하우스` 사업은 단순히 주거환경만 개선해주는 사업이 아니라 해당 시ㆍ군과의 유기적 협력활동과 주거개선 활동에 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사업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 하면서 대상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청소, 빨래 등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동시에 시행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인 김씨는 "그동안 물이 새서 벽지가 곰팡이로 범벅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말끔하게 정리돼 정말 기쁘고, 몸이 불편해서 씽크대 사용도 어려웠는데 새것으로 교체해 줘서 개발공사에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중섭 사장직무대행은 "계속된 코로나 여파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이번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특히 주거환경이 취약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행했는데, 어르신분들이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향후에도 사업을 계속 진행해서 우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