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성친화도시 3단계 재지정을 추진 중인 김해시가 장유 무계어울림센터 내 거점 공간인 `함성`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8일 `함성`에서 무계어울림협동조합(이사장 김성대)과 수료생， 지역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조성ㆍ운영한 함성은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다. 마을돌봄， 역량강화 등의 상시 프로그램과 공간 대관， 마을리더ㆍ마을활동가 아카데미， 전통놀이를 통한 직장여성 힐링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춘 특강을 진행했다.

　이런 운영으로 여성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와 소통，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여성친화도시 추진 허브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2021년 활동 성과 등을 공유했다.

　김성대 무계어울림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인 무계어울림센터에 함성이 운영되면서 지역 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발전했다"며 "내년에도 모든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시는 2022년 여성친화도시 3단계 재지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라며 "올해 장유 무계도시재생사업과 협업으로 추진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