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국도비 3116억원 확보
국립무형유산원ㆍ암벽장 등 반영
경제 활성화 4대 충전 프로젝트
나노 융합 국가산단 공정률 40%
진로교육원 유치ㆍ공공산후조리원
박일호 시장 “내년에도 더욱 노력”
밀양시의 2021년 최대 화두는 ‘시민 행복’과 ‘밀양 발전’이었다. 코로나19가 2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밀양시는 시민의 행복과 밀양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분주히 움직였다.
장기화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공모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밀양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한 한 해였다.

밀양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인 3116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립무형유산영 밀양분원 건립사업,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등을 추가로 반영해 국도 비 확보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농촌협약 500억 원, 수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453억 원, 제3차 법정 문화 도시 200억 원 등 총 41개 사업에 선정돼 1800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전수검사, 예방접종을 위한 행정력 집중 등 견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한 결과 도내 인구 대비 두 번째로 낮은 확진율과 도내 가장 높은 1ㆍ2ㆍ3차 예방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밀양시가 가장 중점 추진한 분야는 지역경제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에 이어 밀양 형 경제 활성화 대책 ‘4대 충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나노융합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분야에서는 특히 두드러진 성과가 많은 한해였다. 2023년 준공을 위해 추진 중인 나노 융합 국가산단 조성공사는 공정률 40%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공사도 모두 착공해 정상 추진 중이다.
그리고 △국가산단 내 한전ㆍ한국동서발전과 4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보광과 560억 원 규모 투자협약 △도내 인구 대비 최대 규모인 밀양 사랑 상품권 780억 원 규모 발행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등을 통해 2021년 상반기 고용률 경남 도내 시부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밀양 형 스마트 6차산업 고도화를 통한 농업구조 혁신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농업 분야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출범한 밀양 물산의 본격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 △NS홈쇼핑, 한국농수산대학, 식품연구원과의 MOU 등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118억 원, 농특산물 꾸러미 57억 원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농촌협약 체결 △도내 최초 농산 불안 전성분석실 운영 △적극적인 귀농ㆍ귀촌 정책 등 스마트 6차 농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밀양시는 중단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밀양다움을 간직한 지난 몇 년간의 도전과 노력으로 결국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제3차 법정 문화 도시 선정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유치 △2022년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그리고 △밀양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공공시설 착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유치 △인공암벽장 사업 확정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밀양아리랑 수목원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등 산림 휴양관광지구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의결체험관 준공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 완료 △밀양문화원 건립으로 기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을 잇는 시내권 관광벨트도 조성했다.
이처럼 수연간 밀양시의 끊임없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 투자 결과, 2021년 외부방문객 증가율 8.4% 증가로 경남 1위, 관광 관련 검색량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그 구체적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먼저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 2082억 원 규모 5개 사업 반영 △교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 △주민주도형 지역 균형 뉴딜 사업 선정 등 도시 기능 확장을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을 들 수 있다.
아울러 △공한지 주차장 확대 운영 △전국 최초 코레일 연계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제공 △한 방향 주차허용구간 확대 운영 △도내 최초 수요응답형 아리랑 버스의 확대 운영 △도내 최대 규모 아리랑택시 운영 등 시민이 만족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밀양형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교육복지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밀양의 저력을 보여준 △경남 진로교육원 유치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 사업추진 재개 그리고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 100% 달성 △2022년 밀양아리솔학교 개교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밀양 형 아이키움 프로그램 추진 △청년 친화 도시 사업추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확정 △청년 행복 누림 터 사업추진 △1ㆍ3세대 통합을 위한 재능 나눔 사업 △치매 전담형 주ㆍ야간 보호시설 본격 운영 등 전 생애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밀양 조성에도 노력했다.
그리고 생활 속 작은 불편 사항까지 찾아내 개선하는 △시민 불편 사항 개선과제 발굴 △시민 제안제도 활성화 △주민자치회 시범 시행 등 시민 중심의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밀양시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기관, 2021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등 18개 부문에 걸친 대외 수상으로 실력과 노력을 겸비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의 그 위상을 더욱 높이는 해가 됐다.
박일호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했던 한 해였고, 위기에 더욱 강한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더욱 값진 성과들을 달성할 수 있게 돼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2022년에도 밀양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다짐으로 밀양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