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3:38 (금)
경남 초등 교사, 윤리창작콘텐츠 `대통령상`
경남 초등 교사, 윤리창작콘텐츠 `대통령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12.28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우ㆍ왕상균ㆍ김호정 교사 수상...메타버스 체험 학습지도안 제작
"플랫폼 통해 인터넷 윤리 지도"
왕상균ㆍ이승우ㆍ김호정 교사가 지난 27일 과천 정부 청사에서 열린 `2021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왕상균ㆍ이승우ㆍ김호정 교사가 지난 27일 과천 정부 청사에서 열린 `2021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 초등 교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1.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경남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공모전 교수학습지도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는 창녕성산초 이승우, 왕상균, 대합초 김호정 교사 3명이다.

 경남 교사 3명은 팀을 이뤄 `메타버스(M-BUS) 타고 떠나는 진짜 뉴스 구출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메타버스 속에서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 윤리 콘텐츠와 배움중심수업을 적용한 교수학습지도안을 제작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녕성산초 이승우, 왕상균, 대합초 김호정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터넷 윤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원격교육 상황 속에서 인터넷 윤리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대회에 참여했다.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은 건강하고 능동적인 인터넷 윤리 문화 조성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회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은 `함께 할수록 빛나는 e 세상, on 세상을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인식제고 콘텐츠,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방통위는 본 대회의 우수 작품을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윤리ㆍ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창녕성산초 이승우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활용 시간이 많아지고 다양한 동영상 기반 SNS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짜뉴스의 의미와 종류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터넷윤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의 과정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왕상균 교사는 "경남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을 일반화 가능한 인터넷윤리교육 콘텐츠로 녹여 내기 위해, 동료 교사들과 수개월간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김호정 교사는 "`경남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교육을 위해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일반화 인터넷 윤리 교수학습지도안을 만들게 됐고, 좋은 성과로 칭찬받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