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07 (금)
올 비대면경제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지원
올 비대면경제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2.2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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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개사 판로지원 40억 매출, 수출상담회 1043만 달러 상담
지역상품권 발행 소비 선순환
김해시가 올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을 추진했다. 사진은 지역 도자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개관식.
김해시가 올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을 추진했다. 사진은 지역 도자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개관식.

 김해시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속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경제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

 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비대면경제팀을 신설하고 비대면경제 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판로 지원에 나서 11월 말 기준 2609개 업체를 지원,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1043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기여했다.

 시 통합쇼핑몰 구축 운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김해시 브랜드관을 운영해 251개 소상공인 제품 판매 및 각종 프로모션을 추진, 올해 24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런 성과로 국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다.

 특히 올해 발행한 김해사랑상품권 1021억 원 가운데 911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 내 선순환했고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착한(공공)배달앱으로 8억 4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8800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ㆍ디지털경제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았다.

 시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된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코로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2년에 걸쳐 연간 2.5%의 이자와 신용보증수수료(최초 1년분의 50%)를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 대출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상생 협력의 온기를 돌게 한 상생 임대료 운동 참여 임대인에게 △최대 75%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육성자금 임대업자 대출 한시적 지원 △무상 전기안전 점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상생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274명, 점포 수는 365개, 감면 임대료는 11억 5000만 원으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

 아울러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매월 조기 완판되는 김해사랑상품권 1021억 원 발행을 통한 착한소비는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어 지역경제 소비 활력 제고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상공인 점포에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희망 선결제는 시와 출자ㆍ출연기관, 기업, 금융기관, 민간단체에서 참여해 지금까지 466건, 2억 원가량이 이뤄졌다.

 도자소공인들의 숙원사업인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올해 11월 개관과 동시에 도자특별판매대전을 개최해 29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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