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ㆍ선박 운임 대폭 상승...8~12월 선적분 최대 5% 지급
김해시가 경남도와 함께 농산물 수출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운송 제한, 선박 운임 상승 등 농산물 수출에 제동이 걸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예컨대 동남아에 수출되는 딸기의 항공 물류비용을 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당 2750원에서 최근 5400원까지 상승했다.
미주지역 수출 새송이버섯 선박 비용의 경우 2019년 ㎏당 550원에서 1293원까지 올랐다.
따라서 기존 수출 물류비 외 항공ㆍ선박의 물류비용 상승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김해지역 농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수출 선적분에 한해 물류비의 5%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부산항에서 일본항까지 운임은 연초보다 운임 상승 폭이 크지 않아 1.5%만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수출 물류비 추가 지원으로 얼어붙은 농산물 수출시장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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